현지 교민이 알려주는 태국 치앙마이 치안 상황

태국 치앙마이에 여행하시면서 안전한 도시인지 묻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태국 치앙마이의 치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지 15년차 교민으로 정확한 상황을 알려드릴 수 있으니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태국 치앙마이의 치안 현황

치앙마이는 태국내에서도 범죄율이 낮은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드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여성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도 큰 문제가 없으며, 현지인들의 친절한 태도와 안정적인 치안으로 여행하는데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보타닉 가든

 

한 번은 치앙마이의 대형 마트 푸드코트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무심코 가방을 의자에 걸어둔 채 자리를 떠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둘러보며 아이쇼핑을 하다가 사고 싶은 물건이 생겨 가방을 찾으려 했는데, 문득 손에 가방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푸드코트에 두고 온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서둘러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놀랍게도 점심을 먹었던 그 자리에 제 가방이 여전히 의자에 걸려 있었고, 안에 있던 소지품도 하나도 빠짐없이 그대로였습니다.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감탄을 금치 못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무려 3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가방을 가져가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치앙마이 사람들의 정직함과 안전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치앙마이 한달살기를 하러 오시는 경우 숙소를 정하실 때 치안이 걱정 될 것입니다. 

한달은 머무시면서 살 수 있는 곳은 대부분은 콘도일 것입니다. 

주택(무반)의 경우 한달만 렌트를 해주는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최소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주택의 치안

주택 태국어로 무반은 일반적으로 울타리로 둘러싸인 주택단지입니다. 

대부분의 무반은 출입구에 보안 요원이 상주하며 차량 및 방문자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출입할 경우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출입 카드를 받습니다. 

출입 카드는 방문하는 곳에서 도장을 받아와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목적없이 들어오는 차는 무반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친구집에 가더라도 친구집 주소를 이야기 해야 합니다. 

보안 요원이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단지를 순찰합니다. 

무반에 살면서 한번도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무반을 돌아 다녀도 크게 걱정되지 않는 이유입니다. 

무반 전경

태국 치앙마이 콘도의 치안

콘도는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계되어 있고 보안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하고 출입을 통제합니다.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무반보다 보안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입구의 통제 뿐 아니라 콘도 건물에 들어설때 카드 또는 키 또는 비밀번호를 통한 출입 통제 시스템이 있습니다. 

외부인은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태국 치앙마이의 치안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현지인들 또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조용하고 배려심 깊은 성향을 지니고 있어, 불필요한 경계심이나 두려움 없이 여행하시거나 거주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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